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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정도에 상황이면 어느정도인가여..? 이름 미나
날짜 2002.11.23 조회수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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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변비는 고등학교때부터 있다가 없다가..

그랬거든여 변을 못볼땐 한 일주일 가다가

약먹고 볼일보고..

근데 지금은 약두달을 넘어가는데여

거이 세달동안 확실한 변을본게

열손가락에 들정예여..

점점심해지면서 얼굴엔 여들름이 많이나고

자주 두통이 오고여.. 가끔 속이 쓰리면서

구토증세까지 있어여..

어깨결림도 있고여..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지독한 가스만 나옴니다.

아랫배도 엄청나왔구여..

그래서 일주일전부터 물도 많이먹고

장마사지도 해주고 다시마도 먹는데여

아직 변이 나올생각을안하네여..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먼저 배변의 횟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일주일에 몇번 화장실에 가느냐 보다도 배변시 얼마나 많은 양의 변을 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변비를 해결하는 일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본인의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해결이 가능합니다.

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가공식품 등 섬유소가 적게 포함된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등의 잘못된 식사습관과 대변보고 싶은 것을 참는 등의 생리적인 배변 리듬을 깨는 나쁜 생활습관입니다. 따라서 식물성 섬유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의 섭취를 늘리고 대변보고 싶은 것을 참지말아야 하며 규칙적인 산책등 간단한 운동을 하여 자연스럽게 생체리듬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식물성 섬유소는 장내의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하므로 대변내의 수분과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생리적인 연동운동을 증가시키고 장내압력을 낮추며 대장 통과시간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매끄럽게 배변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매일 일정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단기간 동안 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좋으며 때론 관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 치료가 어려우시면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고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