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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의요~ 이름 ade
날짜 2009.05.12 조회수 2264
확인  완료 
내용 변비는 오래전부터 있었구요..
변비가 심한탓에 늘 딱딱한 변을 보아서
일을 볼 때 피도 많이 났습니다.

열흘전쯤 항문이 매우 아프더군요.
느낌상 배변 후 피났을 때 얼얼한 느낌과
벌어지는 듯한 땡기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한번 만져보았는데
항문 겉쪽의 한곳이 탱탱 부어있는 것입니다.
무언가 나서 심하게 부어있는 듯 보였는데..
하루정도 심하게 부어있더니 좀 가라앉고..
가라앉아도 뭔가 종기같은 게 나있는 듯
불룩 튀어나와있더라구요.. 통증은 거의 없구요..
그렇게 아픈 느낌은 처음에 딱 한번이었고..
그 뒤로 지금까지는 계속 살짝씩 부어있기만 합니다.
좀 커졌다가 다시 줄어들었다가..
왜 그런건지.... 너무 걱정이 되네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평소 변비로 인해서 딱딱한 변을 보면서 항문에 큰힘을 오래 주다보면 항문주변의 조직과 혈관이 부어서 치핵이 발생합니다. 이 치핵의 크기가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점차 커지면서 변이 통과하는 것을 방해하므로 상처가 나서 피가 나오거나 통증이 있거나 혹이 밖으로 돌출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치핵은 배변시 항문밖으로 돌출되었다가 시간이 흐르면 치핵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저절로 항문안으로 들어가거나 혹은 손으로 밀어넣으면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부어서 계속 들어가지 않고 나와있는 경우는 점막속의 혈관이 터져서 피가 굳어버린 혈전성 치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는 쉽게 들어가지 않고 계속 부어 있으면서 욱씬 거리고 아프게 됩니다.

이 혈전성 치핵은 온수좌욕과 약물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먼저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약 10분정도 담그고 앉아있는 온수좌욕을 하루 2회정도 며칠동안 해보시고 그래도 변화가 없으면 가까운 항문외과에 가셔서 진찰 후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