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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가 과민성 대장증훈군 이라는데... 이름 한상필
날짜 2000.06.25 조회수 2751
확인  완료 
내용 저는 8년전부터 변비와 복통 그리고 쾌변 이세가지가 증상으로 나타나며 . 배에
항상 개스가 차 빵빵하고 저는 식후와 아침에 볼일을 보고 났을때 그리고 밤에 제
일 빵빵합니다. 그런데 저의 이러한 증상은 8년전에 우연찮게 화장실을 한 일주
일 못갔었는데 갑자기 왼쪽 배꼽옆쪽에 칼로 쑤시는 것처럼 아파서 그자리에 주
저 앉았습니다. 그런데 금방 씻은듯이 괜찮아졌습니다. 저는 너무 놀래서 바로 변
비약을 사먹었는데 그날부터 시작해서 지금 까지 왔습니다.그리고 그자리가 항상
자주 아프고 배와 배꼽이 오른쪽으로 약간 틀어졌으며 배가 심하게 빵빵해지면 확
연히 구분될정도로 배꼽 왼쪽이 더 빵빵해서 배꼽은 오른쪽으로 치우쳐지고 왼쪽
이 더 빵빵한 모양이 됩니다. 장에 약물을 넣어 사진을 찍는 검사를 세번 받았습
니다. 전부 이상이 없다고 나왔으며 작년에는 마지막으로 대장검사, 피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라고 했는데 검사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 그러시겠지만 제가
이상한 점은 시작된 날이 명확하고 배 왼쪽이 더 부어오르는 점 그리고 운동을 하
면 더 심해진다는거(참고로 저는 달리기를 약 6개월정도 했었고, 핼쓰만 1년정도
했었습니다)입니다. 저에게 다른병이 있을 가능성은 정말 없는건지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 김영선 입니다.
상담하신 내용을 보면 거의 틀림없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인것 같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대장암, 대장염 등 대장에 특별한 질환이 없이 변비 또는 설사,복통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복통은 주로 식사직후, 배변 직전에 많이 발생하며 변을 보고 나면 조금 가라앉습니다. 따라서 통증은 대변의 체류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통증은 주로 왼쪽 하복부에 많습니다.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하제의 과용과 관련이 있고, 약 절반에서 사과, 배, 오렌지등 특정 음식이 증세를 악화시키며, 약 3/4 에서 심리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경우 감정적 자극이나 부교감신경 흥분제에 장운동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치료는 먼저 환자에게 다른 중대한 질병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야 합니다. 상담하신 환자분께서도 작년에 검사에서 다른 질병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셨기 때문에 일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치료는 "은근과 끈기" 가 필요합니다. 증상을 조금씩 개선시킨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하십시요.
첫째, 고섬유식을 합니다. 야채를 많이 먹도록 하고 장내 가스가 많이 차는 음식, 즉 탄산음료, 흡연, 껌, 고지방식사, 우유, 그리고 빠른 식사를 삼가합니다.
둘째, 규칙적인 생활, 배변습관, 수면을 갖도록 합니다.
셋째, 산보, 체조 등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넷째, 스트레스을 해소시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합니다.
다섯째, 약물요법- 의사 처방을 받아 항경련제, 신경안정제, 항불안제 등 약물을 사용시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