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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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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아변비에 관해서 알고싶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11-14 조회 1942
내용
질문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만 7개월이 된 딸을 둔 아버지입니다.

아기가 태어난 기쁨이 100일이 지난 어느날부터 근심거리가 생겼습니다.
근심거리는 다름이 아니라 아기가 응아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 태어나 생후 100일까지는 정상적인 변을 보았는데 백일이후로 관장을 두번했
을 정도로 변을 스스로 보지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증상은 체중은 현재 약 7.5kg, 키 70cm정도, 생년 01년 4월 1일생(양력)
변을 스스로 7일 ~ 10정도 보지못하여 현재 체온계에 오일(또는 젤)을 뭍혀 항문
자극을 통해서 변을 보게하고 있습니다. 항문을 자극을 할 때는 체온계를 항문속
으로 1~3cm정도 밀어넣어서 자극을 하고 있습니다.
자극을 주면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티다 다리를 뻣치지 못하게 되면 변을 보기시작
합니다, 변 경도는 덩어리가 지지않는 일반 변입니다. 색깔은 황색에서 약간 녹색
의 빛을 내며, 양은 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7일정도만에 변을 보면 약 60~70g
정도입니다.
아기는 현재 모유수유중이며, 이유식은 6개월이 된 이유부터 과습과 암죽(야채
를 갈아넣은)을 먹이고 있습니다.(이유식은 티스푼으로 6~7스푼 정도 하루 2~3회)

아기가 칭얼대거나 울지는 않습니다.

이상 저희아기의 변비증상에 대한 증상과 현재 집에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기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조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꾸뻑!


답변 내용 :

변비란 대변횟수가 적고 변이 딱딱하여 변을 보기가 힘든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에 관계
없이 만성적으로 변이 차있으면 배변능력이 떨어집니다. 즉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지 않
으면 직장에 변이 쌓이며 대장의 탈수작용에 의해 변은 더욱 단단해지고 양이 많아지면
서 주위의 근육 및 직장벽이 비후되고 항상 피로한 상태로 이완되어 있으며 이런 상태
를 돌이키려고 계속적인 수축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괄약근이 혼미해져 대변조절의 미세
조작이 나빠져 대변 덩어리 옆으로 통과한 묽은 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변을 배출하는데 힘이 많이 들며 항문열상으로 출혈 및 통증이 생길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찢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변을 참게되고 점점 더 배변을 안 하려하는 악순
환이 계속됩니다.

따라서 치료원칙은 대변 덩어리를 제거하여 직장근육의 긴장도를 원상으로 회복시켜 악
순환을 고쳐야합니다. 영아기의 변비는 모유나 우유량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
므로 부족하면 양을 증가시키거나 이유식으로 보충하고 과실과 야채를 충분히 먹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변을 묽게하기 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도록하며 필요시 약물도 투여
합니다. 변을 본후에는 항상 따뜻한 물로 항문을 닦아주거나 항문이 물에 잠기도록 해주
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